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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트램은 수원 망포역을 출발해 화성 동탄역~오산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16.6km 길이 1호선과 화성 병점역에서 출발해 화성 동탄역~동탄차량기지로 이어지는 17.8km 2호선 등 2개 노선으로 조성된다.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9981억원이다.
36개 정류장이 들어서며,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9분, 평상시는 15분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트램 개통 시 교통영향권 내 거주하는 28만명의 평균 통행시간이 42분(버스기준)에서 27분으로 38% 단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사전 공개된 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화성시는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을 위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을 추진한다.
또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같은 기술형 입찰방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우선 시공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여러분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 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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