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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다. 즉 상승과 하강 주기를 심하게 타는 것”이라며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을 언급, “그것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민주당과 조국당이 이 대통령 은덕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아첨할 일은 아니다”라며 “정권 잡은 쪽에서 그러면 냉철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은 올바른 방향이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 국장 활성화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고, 저는 그 방향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내놓고 금융투자소득세 등 민주당의 반증시 정책과 투쟁해왔다”며 “다만 사이클 이라는 말 자체가, 상승과 하강의 주기적 반복을 의미하듯이 반도체 사이클은 변할 것이고 정부는 그때를 냉정히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피 상승이라는 지금의 현상에 취해있지 말고 비메모리, 파운드리 등 대한민국이 약한 분야를 더욱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으면 역시 5000, 6000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부정부패만 없었으면 감옥 안 갔을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만 없었으면 탄핵 안 됐을 것이라는 말과 같다”며 “개그콘서트인줄 알았다”라고 힐난했다.
정 대표는 또 “윤 전 대통령은 재임할 때 왜 코스피 3000을 못 찍었느냐”며 “하나 마나 한 얘기다. 최고위원들도 앞으로 저분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달라. 의미 없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반박할 가치도 없다”면서도 “코스피 6000 달성은 반도체 사이클 회복만의 결과가 아니라,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 신뢰 회복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맞받았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윤석열 집권 당시에도 반도체 사이클은 좋았지만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였던 반면 코스피는 2000 중반을 횡보했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한 전 대표의 발언에 “아직도 국민이 내란 과정에서 느낀 경제적 절망감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전날 이같이 말하며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다. 2024년 3월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그는 국내 주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또 2025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후보로 나서서는 이 대통령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을 비판하는가 하면, ’해외 주식 투자 시 양도소득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겠다‘면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우선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선임대변인은 “지금 코스피 6000시대를 맞이하니 그게 가만히 있어도 당연히 이뤄지는 일처럼 얘기하는 한동훈, 역시 윤석열과 함께 한 정치 선무당, 경제 선무당”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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