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오는 10월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STO Summit 2026’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리는 ‘Korea Premium Week 2026’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STO Summit의 특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토큰화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다. 국내 시장의 제도와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해외에서 토큰화 금융을 실제로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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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체탄 카르카니스 프랭클린템플턴 수석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에서 디지털자산 및 토큰화 금융과 관련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그는 전통 금융자산이 온체인 금융으로 이동하는 글로벌 흐름을 짚을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 국채를 토큰화한 상품 등을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접점을 넓혀온 대표적인 금융회사다.
체인링크의 니키 아리야싱헤 아태·중동 담당 부사장도 참여한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인프라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토큰화 금융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RWA 분야에서는 리베라의 아론 곽 창업자 겸 CEO, 플룸네트워크의 크리스 인 공동창업자 겸 CEO가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를 위한 RWA 시장 구축과 실물자산의 온체인화라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둘러싼 글로벌 경험도 공유된다. 토큰화된 증권의 기관 유통을 추진하는 시큐리타이즈의 가브리엘 가레스 푸, 글로벌 토큰화 비상장자산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ADDX의 황인무 공동창업자 겸 CFO, 글로벌 온라인 증권 플랫폼 위불테크놀로지스의 잭 키팅 CEO 등이 참여한다.
특히 해시키 토크나이제이션의 안나 리우(Anna Liu) CEO도 연사로 나선다. 아시아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대표적인 그룹인 해시키에서 토큰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토큰화된 자산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다.
이 밖에도 캔톤 파운데이션의 비브 디와카르, 아바 랩스의 저스틴 김, 레이어제로의 임종규, 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의 카일 손린, 레드스톤의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 등 블록체인 인프라·상호운용성·결제·보안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등 토큰증권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점에도 있다. 한국은 올해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토큰증권의 제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본격적인 시장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와 발행사, 블록체인 기업들은 이미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업 준비에 나섰다.
이제 중요한 것은 ‘STO가 가능한가’가 아니라 ‘어떤 시장을 만들 것인가’다. 어떤 자산이 토큰화될 것인지, 기관투자자는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발행된 토큰을 어떻게 유통하고 거래할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STO Summit 2026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해 국내 시장 관계자와 글로벌 토큰화 시장의 실제 플레이어들이 직접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글로벌 금융사와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미 어디까지 토큰화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권사·운용사·은행뿐 아니라 STO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 핀테크·블록체인 기업, 투자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TO Summit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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