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양국 정상 부부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포함한 국빈만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당에선 김동철 원내대표만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독일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안 대표는 이날 오후 6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안 대표는 귀국 시간과 만찬이 겹치면서 불참 의사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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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동문이다.
장 실장은 올해 6월 30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한·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장 실장은 FTA(자유무역협정) 관련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긴장감이 감돌자 통역을 거치지 않고 영어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 와튼 스쿨! 똑똑한 분”이라고 농담하면서 장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장 실장은 이번 국빈만찬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 등과 3번 테이블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