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대표적 반도체 종목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램리서치(LRCX)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나란히 상승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4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가는 전일대비 1.94% 오른 190.0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시각 램리서치도 전일보다 2.35% 오르며 81.08달러를 기록 중이다.
키뱅크 캐피탈마켓의 스티브 배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기존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비중확대로 올려 잡았다.
그는 먼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 대해 “다각화와 칩 효율성 상승, 기술부문의 선도적 시장 점유율 확보가 AI주도의 성장 사이클에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225달러로 제시해 전일 종가186.48달러보다 21%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배거 연구원은 램리서치에 대해서도 “기존 장점을 바탕으로 올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 투자가 업그레이드되면서 램리서치가 주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근거로 그는 램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 79.22달러보다 20% 높은 95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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