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5)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와 같은 1억2500만 파운드(약 2314억 원)에 영입했고, 에버턴의 측면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26)도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204억 원)에 데려왔다. 반면 기존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30)는 에버턴으로 다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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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엔소는 2023년 2월 벤피카를 떠나 당시 1억700만 파운드(약 1981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여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엔소는 지난 시즌부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여러 차례 불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첼시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첼시 신임 감독 사비 알론소는 최근 리그컵 루턴전 명단에서 엔소를 제외했다.
첼시는 당초 엔소의 몸값으로 1억2000만 파운드(약 2222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마지막 48시간 동안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오히려 요구액보다 500만 파운드를 더 받고 이적을 성사시켰다.
맨시티는 같은 날 세네갈 국가대표 은디아예 영입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기본 6000만 파운드(약 1111억 원)에 옵션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다. 리버풀의 코디 학포 영입이 무산되자 방향을 돌렸다. 토트넘도 은디아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행선지는 맨시티가 됐다.
은디아예는 2024년 마르세유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두 시즌 동안 74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사비뉴와 오마르 마르무시가 토트넘으로 떠난 맨시티에서 측면 공격을 담당할 전망이다.
맨시티와 에버턴은 이날 공격 자원을 맞바꾸는 모양새가 됐다. 은디아예가 맨시티로 향한 대신 그릴리시는 한 시즌 임대로 에버턴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도 에버턴에서 임대로 뛰었던 그릴리시는 리그 20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발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맨시티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그릴리시를 데려오며 지불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851억 원)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다시 에버턴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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