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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발표에 따르면 산하 보훈보건청(VHA)은 연간 680억 달러(약 92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며 170개 보훈병원과 1193개 외래 진료시설을 통해 900만 명 이상의 재향군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디에이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해당 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 인허가, 조달 지원 통합 플랫폼을 미국 멤피스 VA 내에 구축하고, 이를 발판 삼아 연방정부(B2G) 조달시장 진입을 전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데이터 보안성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까다롭게 요구하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은 단순히 장기 매출처를 확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미국 정부 기관의 기준을 통과해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면, 향후 미국 민간(B2B) 치과 시장 및 글로벌 무대 확장을 위한 안정적인 교두보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디디에이치가 이번 사업으로 고도화하는 AI-CDSS는 의료진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엑스레이 판독 보조를 넘어 진단 전 과정에서 의사의 결정을 지원하며, 치과 진료 환경의 실질적인 AX를 구현하는 차세대 기반 기술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기존 치과 AI가 파노라마나 구강 내 엑스레이 등 단일 데이터만으로 병소를 탐지하던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경북대학교 치과병원과 공동 개발에 나서는 이 시스템은 파노라마 영상을 비롯해 △바이트윙(Bitewing) △치근단 방사선(Periapical) △구강 내 RGB 사진 △전자의무기록(EMR) 등 멀티 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치아우식증, 치근단염, 치주질환 등 주요 구강 질환을 정확히 분석해 낼 뿐만 아니라, 판독문 자동 생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까지 제안하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디디에이치는 2024년 파노라마 방사선영상 기반 AI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인 ‘파노’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디디에이치는 지난 3년간 미국 멤피스 보훈병원 및 테네시대학교 치과병원과 탄탄한 협력 관계를 다져왔으며, 이 기반이 이번 과제 선정의 핵심 성과로 이어졌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멤피스 VA와 국제 공동연구협약(CRADA) 체결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다기관 임상시험과 미국 FDA 510(k) 인허가 준비를 동시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이번 과제는 치과 진단부터 치료 계획까지 아우르는 AI-CDSS를 발하고, FDA 인허가 및 VA 조달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의 AX 트렌드를 리드하고 디지털 치과 진단 기술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