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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정부 실정’ 총공세…"나라 지키려면 李재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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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22 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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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 열어
장동혁 "李, 대한민국이라는 집 송두리째 무너뜨려"
추석 이후 장외투쟁도 검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민생경제, 외교안보, 사법개혁 등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총망라해 공세에 나섰다.

보고대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단에 오른 장 대표는 대한민국을 하나의 ‘집’에 빗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사법부를 향해서는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집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도 안 한다. 남 탓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을 큰방, 작은방으로 나눠 갈라치기하고 좌파 카르텔만 챙기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좌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가 안보를 집을 지키는 ‘담장’,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떠받치는 ‘기둥’, 국가 시스템을 ‘지붕’, 국민 경제와 재산을 ‘세간살이’에 각각 빗댔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큰집은 우리 국민들이 70년간 목숨 걸고 지켜온 집”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여기 계신 시민과 국민 여러분이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 더 이상 집이 망가지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이 목숨 걸고 지켜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딱 하나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재판 재개하라”고 외쳤다.

이날 각 분야는 박대출, 박성훈, 김태규 의원 등이 직접 현황 보고에 나섰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농지 전수조사 등을 거론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검 도입을 통해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사관학교 통합과 대북·안보 정책 등을, 사법 분야에서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와 대법관 제청 문제 등을 둘러싼 우려를 거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생파탄 헌정파괴 강력 규탄한다’, ‘정책실패·인사참사 대통령은 사죄하라’ 등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정부·여당을 규탄했다.

이번 보고대회는 추석 이후 국민의힘의 대여 투쟁 수위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부터 매 주말 장외집회를 열 수 있도록 집회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장외투쟁 돌입 여부는 추석 민심과 당내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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