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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케미칼은 약 1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상용화한 태블릿PC 커버용 고기능 필름의 초도 물량을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명가인 로지텍에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물량 출하를 계기로 고기능성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규 소재의 원활한 양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도 단행했다.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에 위치한 제3공장에 21억원을 투입, 660㎡ 규모의 건물과 초정밀 코팅 설비를 새로 구축했다. 지난 7월 첫 삽을 뜬 이후 10월 중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충주 제5공장에는 47억원을 투자해 티다이(T-die)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해당 설비는 안전 인증 및 소재 품질 검증 절차를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는 제3·5공장 증설을 통해 첨단 소재의 생산 기반을 한층 다지는 동시에, 향후 늘어날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됐다.
로지텍 공급을 기점으로 국내외 주요 IT·스마트기기 업체로의 거래선 다변화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IT 기업들과 제품 신뢰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성능 검증이 끝난 품목부터 순차적으로 초도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전사인쇄지 및 인쇄필름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보원케미칼은 국내 대형 건축자재 업체로부터 연간 130만㎡ 규모의 신규 물량을 수주해 이달부터 초도 양산에 들어갔다. 전사인쇄지와 인쇄필름은 전자제품, 건자재, 자동차 내외장재 등 다방면의 플라스틱 필름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그간 회사는 LX하우시스에 공급되는 SPC 바닥재용 전사인쇄지를 독자 기술로 생산·납품해 왔다. 여기서 쌓은 품질 신뢰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적용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전체 생산량 역시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고기능성 소재가 보원케미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었다. 회사는 이번 태블릿PC 커버 소재를 비롯해 키보드 스킨, 전사인쇄지, 인쇄필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태양광 봉지재 필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해당 사업부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