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전환하며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제조업수주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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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2.685%를, 10년물은 6.3bp 오른 2.817% 마감했다. 20년물은 2.4bp 오른 2.764%, 30년물은 2.9bp 오른 2.707%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6.7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55틱 내린 117.45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2틱 내린 146.12를 기록, 3계약이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전거래일에 이어 재차 순매도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589계약 순매도, 은행 1535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293계약 순매도, 금투 705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3·10년 국채선물 모두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9071계약서 이날 42만 4730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1797계약서 20만 901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78계약을 유지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1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4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