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윤홍권 과장을 비롯한 IITP 박준범 단장, 수상팀 및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사업 수행대학의 총괄책임자, 기업체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AI와 반도체 기술 간 융합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젊은 인재들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실시되어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7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에서도 최종 본선에 오른 22개 팀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대상(장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막공팟)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작의 작품명은 Resolution Aware Diffusion Accelerator Leveraging Computational Staleness이다.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인 Diffusion 모델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Computational Staleness 특성을 하드웨어 구조에 직접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추론용 NPU 아키텍쳐를 제안했다. 추후 스마트폰, VR/AR 디바이스 등에서 이미지, 동영상 생성 작업을 효율적으로 가속화 할 수 있다.
최우수상(IITP 원장상)은 서울대학교(SCSC Heroes), 서울시립대(Team CCH), 아주대(1921)가 수상했다.
우수상(총장상)은 성균관대, 숭실대, 건국대, 광운대, 인하대, 경희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아주대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별상(기업체 대표이사상)은 서울과기대(PUFfect), 인하대(하이테크 보안팀)이 수상하였고, 장려상은 경희대(BEAM), 광운대(배민), 세종대(Vit_ory), 숭실대(SSU칩 드림팀), 건국대(4BAO), 성균관대(쾌속전전)이 수상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반도체 아이디어/설계 경진대회에서 실력을 겨루는 차원을 넘어 AI반도체 융합기술에 대해 현장이 원하는 수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고,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해서 향상된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다. 작년에 수상에 실패했던 팀이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좋은 사례다.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기업체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바로 이곳에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