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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경남 거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로 토사가 주거시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졌다. 통영과 울산에서도 각각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갑자기 집중된 비로 정전 피해도 이어졌다. 연휴기간 정전이 발생한 4161호 중 4026호(97%)가 긴급 복구된 상태다. 거제의 42호와 통영의 93호는 여전히 복구가 진행 중이다. 통영 1개 면 약 1000세대와 거제 6개 면·동 약 4177세대는 단수 피해도 발생해 복구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 320세대 56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중 172세대 317명은 귀가했지만 148세대 251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구호 당국은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상담활동가 6명을 투입해 87건의 심리지원을 진행했다.
철도와 항공기는 이날 정상 운행되고 있다. 다만 고속국도 1개 구간(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TG 진입부)과 여객선 2항로 2척(쉬미~가사, 울릉~독도)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가 958.0㎜로 가장 많았다. 그밖의 주요 강수지역으로는 △통영(776.7㎜) △부산 가덕도 (521㎜) △제주 성산 (490㎜) △경남 사천 (457.5㎜) △경남 고성 (452㎜)이 뒤를 이었다. 호우특보는 현재 대부분 해제됐지만 제주 서귀포에는 호우주의보가, 경남 통영·남해에는 산사태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는 20~30㎜의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로 주민 접근을 차단하고 임시주거시설 이재민에 대한 구호 지원을 철저히 하는 한편, 산사태 위험지역 등 추가 위험 상황에 대비해 현장대응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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