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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열린 제3차 회의 이후 진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 조치 계획 및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사는 지난 23일 체결된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 설립 협정으로 분쟁 유산 해석에 대한 원칙과 지침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증진하는 데 있어 한국의 위상이 제고된 점을 평가했다.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는 유네스코와 회원국 정부가 협력하 만드는 전문기관으로, 센터는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에 관한 원칙과 지침 수립을 위한 연구 수행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등 유네스코의 전략사업을 수행하고 회원국 정부는 센터의 재정을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그간 민관합동 작업반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 후속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작업반을 통해 사도광산 문제 대응을 위한 기관간, 민관간 소통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TF 4차 회의에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10개 관계부처와 기관의 국·과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