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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223억달러 규모 텍사스 가스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에 대응해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설비용량 총 6.3기가와트(GW)에 달하는 사업이다. 가스터빈 발전 1.4GW를 1단계로 개발한 후 효율이 높은 복합화력 4.9GW를 순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이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20년간 430억달러~450억달러를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을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이외에도 전력판매수입과 계약 용량, 미국 개발사들의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정부는 1호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전력구매계약(PPA)을 확약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기를 사야 될 것인데 누가 살 거냐는 문제를 (야당에서) 계속 얘기했다”며 “데이터센터는 누가 만드느냐, 그 회사는 충분한 능력이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지난달 제안한 1200억달러 규모 대형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 추진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양국이 관심이 있는 만큼 국회에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향후 사업성 검토 등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협의해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2기를 한국형 원전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관심 사안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율이었다. 정부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와 이사회 의결권 참여 등을 위해 10% 이상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측과의 이견으로 최종적으로 5~10% 선에서 지분율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또 대미 투자가 연 200억달러 한도가 넘으면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국회에 보고했다. 첫 번째 송금은 이달 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