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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달에도 집값 폭등세를 잡겠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긴축에 나선 것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 집값 상승, 역대 최조 수준의 실업률 등을 감안해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물가상승률은 올 3분기 4.9%를 기록해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7년 12월과 같다. 고용 상황이 안정된 만큼 기준금리를 올려도 경제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물가가 급작스럽게 치솟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에이드리언 오어 뉴질랜드 총재는 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 “0.5%포인트 인상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으며, 현 상황에선 0.25%포인트 인상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앞서 공개한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2023년에 2.5%까지 오른 뒤 2024년에 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벤 두디 이코노미스트는 “뉴질랜드의 현재 경제 상홍은 과열돼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상해 내년 중반께엔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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