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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작년 영업익 2367억원…전년 대비 3.3%↑

정병묵 기자I 2025.01.24 15:50:1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위아(011210)는 2024년 매출액은 8조5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67억원, 당기순이익은 129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3%, 146.6% 증가했다.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인 공작기계 사업 실적을 포함한 수치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 전경.(사진=현대위아)
국내 및 중국공장의 엔진 물량이 증가와, 4륜구동 등의 자동차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또한 방위사업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완성차 국내 물량이 줄어들면서 모듈 매출의 감소했고, 소재사업 등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를 진행하며 총 매출이 전년 보다 다소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중국 등 해외법인의 가동률 개선과 방위사업 수출 증가,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심리 둔화가 예상되지만, 중장기 엔진 물량을 새롭게 확보하고 공조시스템을 포함한 열관리 부품에서 3조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방위사업 분야 역시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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