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이번 주 폭염 대응 중대본을 가동하는 등 당분간 지속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 부처에 소관 분야의 대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인 분야별 대응 지침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는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밀착 관리하고 무더위 쉼터를 지속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는 옥외 사업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택배기사와 배달 라이더 등 이동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 노동자 쉼터 정보를 적극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농축수산 및 용수 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농작물 고사와 가축·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용수 공급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현장 필요 자원을 적시에 조치해 달라고 했다. 기후에너지부에는 국지적 물 부족에 대비해 댐·저수지·하천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가뭄 취약 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호우 상황에서는 모두 긴장을 하게 되는데 폭염에 대해서는 다소 긴장이 늦춰지는 부분이 있다”고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물을 많이 드시며 이웃의 건강도 함께 살펴달라”고 국민에 당부했다. 아울러 “장마에 이어서 폭염으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많은 상황”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공무원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함께 주의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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