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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건설에너지카르텔조사과는 이날 DL건설과 태영건설, BS한양, 동문건설, 신동아건설, 경남기업 등 6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케이알산업과 진흥기업, 계룡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이수건설 등 6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가로 6개사가 조사 대상에 오르면서 최근 현장조사를 받은 건설사는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이번 추가 조사는 LH가 발주한 종심제 적용 공사의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된 후속 조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LH 발주 종심제에 참여한) 민간 참여사 모두를 조사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종심제는 입찰가격뿐 아니라 공사 수행 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입찰 참여 업체들의 투찰금액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균형가격’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업체들이 사전에 가격 정보를 교환하거나 투찰금액을 조율하면 입찰 경쟁이 왜곡될 수 있다.
한편, LH 종심제 공사를 둘러싼 입찰담합 의혹은 지난해부터 제기됐다. 공정위는 당시 LH 발주 공사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투찰금액을 사전에 공유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2021년 이후 LH가 발주한 공공주택 사업 가운데 약 27조원 규모의 입찰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개별 사건의 조사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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