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대표 김태극)는 14일 서울 후암동 본사에서 리보㈜(대표 안재우)와 ‘시각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 편의를 돕는 보조공학기기 지원이다. 리보에서 개발한 ‘리보3S’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다.
화면 터치 대신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고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쇼핑, 금융,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티머니GO’로 이동 편의성 높여, ESG 캠페인 진행
또한, 티머니는 ‘티머니GO 교통약자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ESG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티머니GO 회원들이 친환경 교통수단(대중교통, 따릉이 등)으로 이동한 거리를 누적하여 기부하는 방식으로, 시각장애 청소년(중고등학생)에게 ‘리보3S’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은 이동의 자유를 높이고, 더 나아가 자립적인 삶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리보3S’와 ‘티머니GO’의 연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티머니는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데 힘쓸 예정이다.
티머니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티머니 Mobility 사업부장 조동욱 전무는 “스마트폰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정보 접근 및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티머니는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리보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