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본사인 파인에비뉴 A동은 지난달 29일 MDM자산운용에 8000억원에 팔렸다. 연면적 기준 3.3㎡당 약 4020만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의 매각자문은 컬리어스 코리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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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에비뉴는 을지로2가 사거리 코너에 자리해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지하로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해당 건물이 신한카드 본사 사옥으로 사용돼 안정적인 임차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중요한 점으로 꼽혔다. 신한카드는 과거 충무로 포스트타워를 본사로 사용하다 2017년 파인에비뉴A동으로 사옥을 이전했으며, 2020년에는 보유하고 있던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소파즈(SOFAZ)로부터 약 5215억원에 건물을 인수했다.
이번 매각은 신한카드가 건물 전체를 10년간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카드는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사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매수자는 신용도 높은 신한카드가 건물 전체를 장기간 임차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도심권역(CBD) 오피스 시장은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신규 공급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선별적 투자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컬리어스 코리아는 신한카드의 적정 리스백 임대조건을 분석하고, 장기 전체 임대차에 따른 안정적 현금흐름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입찰에는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MDM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종 거래가 종결됐다.
컬리어스 코리아는 국내 오피스 매각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비롯해 올해 을지트윈타워, 하나손해보험빌딩, 강남358타워 등 주요 오피스 매각자문을 잇달아 수행하며 약 3조2400억원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최근에는 신규 정부 조직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임차한 도심의 연면적 5만4064㎡ 규모 신축 오피스 '르네스퀘어'도 매각자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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