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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부위원장 후보로는 이순미 상임위원(행시 40회), 신동열 사무처장(행시 41회), 문재호 조사관리관(행시 41회), 김근성 상임위원(사시 40회)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이순미 상임위원의 발탁 여부가 주목된다. 이 상임위원은 지난해 10월 공정위 최초의 여성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2008년 송무담당관에 임명되며 공정위 내부 출신 첫 여성 과장에 올랐고, 2019년 부이사관, 2021년 국장급인 기획조정관으로 승진하면서 잇달아 ‘여성 최초’ 기록을 세웠다. 입찰담합조사과장과 가맹거래과장,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조사와 정책, 심결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이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에 발탁될 경우 전북 정읍 출신인 주병기 위원장과 함께 공정위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모두 호남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이번 인사와 맞물려 공정위 산하기관의 후속 인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공정위 부위원장이 퇴임 후 한국소비자원장으로 이동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외부 인사 발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남동일 현 부위원장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해 약 1년 4개월간 공정위 부위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통상 부위원장들이 1년 6개월 안팎으로 재임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조기 교체라고 보기는 어렵단 평가다.
남 부위원장은 정책과 조사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공정위 관료다. 기업집단과장과 가맹거래과장, 소비자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주요 현안을 조율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에는 박종배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이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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