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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아직 답은 없지만 해결될 경우 인류 사회와 지식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질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3월 출범한 ‘SNU 그랜드퀘스트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성과 공유 자리다.
서울대는 단기적 성과를 넘어 미래를 결정할 질문을 설정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가 인류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공적으로 제시하는 6개의 질문을 처음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질문은 △인공지능시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지속가능한가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손상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가 △생명의 시계를 제어할 수 있는가 △삶의 의지를 분자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가 △에너지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는가 등 6개로 짜여졌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공모전을 열어 총 2143개의 질문을 접수받았다. 여기에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연구자·교직원 등 전체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날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아세모글루 MIT 교수는 영상 메시지로 도전적 질문의 중요성을 전한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과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특별강연 등도 진행된다.
유홍림 총장은 “대학은 답을 생산하는 기관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을 제시하는 기관이어야 한다”며 “이번 SNU 그랜드퀘스트 선언은 서울대학교가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를 공적으로 제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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