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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에 센서를 여러 대 설치하는 인프라 솔루션은 배선 거리가 길고 배선 수가 많아질수록 케이블 비용과 설치 부담이 커진다. ML-I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솔루션 구축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ML-I는 IEEE 802.3at(PoE+) 규격을 지원해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전원 공급과 데이터 통신을 처리한다. 전원선과 통신선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자재 사용량과 설치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설치 지점마다 별도의 전원 공사를 하지 않아도 돼 구축 비용 절감에도 도움된다. 움직이는 부품이 없는 완전 고정형(Solid-State) 설계를 적용해 내구성과 장기 운용 안정성도 높였다.
제품은 설치 환경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ML-I80’과 ‘ML-I120’ 두 모델로 구성됐다. ML-I80은 80도×23.3도의 화각과 최장 150m의 탐지 거리를 지원한다. ML-I120은 120도×35도의 넓은 화각을 제공하며 최대 100m까지 탐지할 수 있다. 무게는 각각 930g과 852g이다.
두 모델 모두 초당 21만5040포인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작동 온도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로,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이상빈 에스오에스랩 인프라영업실장은 “ML-I는 PoE+ 하나로 전원과 데이터를 해결해 현장 구축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 제품”이라며 “단순히 설치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넘어 라이다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보다 다양한 인프라 환경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주차와 혼잡도 관리뿐 아니라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오는 19일부터 강릉에서 열리는 ‘2026 ITS 세계총회(World Congress)’에서 ML-I를 공개한다. 부스에서는 신제품 실물과 함께 라이다를 활용해 실제 주차 상황을 구현한 LPGS SPOT의 실시간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