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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가짜 경찰증 내밀고 침입…여성 노린 30대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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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6.10 10:40:38

가짜 경찰증·압수수색 사칭
현금·귀금속 300만 원 상당 강탈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한 뒤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전 1시 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AI를 활용해 경찰 신분증을 위조한 뒤 초인종을 누르고 “경찰이다”, “압수수색을 하러 왔다”는 취지로 말하며 피해자를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피해자가 혼자 사는 여성이라는 점을 미리 파악한 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이상함을 느낀 피해자는 약 17시간 뒤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다음 날인 28일 도주 중이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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