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리비안(RIVN)이 폭스파겐과의 파트너십 강화 기대감에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량 상승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오전 8시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3.11% 오른 14.8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4% 넘는 강세로 14달러를 회복한 리비안은 올해 들어서만 8.6%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독일의 주간 시사지 슈피겔 매거진은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폭스바겐의 올리버 블룸 CEO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것으로 그는 “예를 들어 모듈 공유 등을 고려 중이며 리비안과 같은 소규모 브랜드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두 기업은 지난해 합작 투자를 시작했으며 당시 폭스바겐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해당 협력 이후 폭스바겐의 투자규모는 초기 50억 달러에서 58억 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