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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국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참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출석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활동과 향후 정책 방향을 국회와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싶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은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국민께 설명하고 국회와 소통 의사를 밝혀 온 만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여야가 이를 받아들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도 “박진영 위원장이 본인이 하고 있는 내용과 그동안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국감에 나와 제대로 설명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증인 채택에 동의했다.
박 위원장은 당초 여야 간사 간 증인 협의 과정에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날 배부된 명단에 이름이 없었다. 문체위는 회의 과정에서 박 위원장을 명단에 추가하고 오는 10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하도록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일반증인 질의에 앞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을 간략하게 업무보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여러 부처에 흩어진 대중문화 관련 정책을 조정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정부 정책과 연결해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박 위원장을 둘러싼 해외출장비 집행과 상표권 관련 논란 등에 대해서도 당사자가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 위원장 측도 국회와 소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활동을 설명하고 논의하겠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명단에는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가 영화 투자·배급·상영의 수직계열화와 극장산업 위기 대응 등을 이유로 증인에 포함됐다. 가수이자 편곡자인 조정치는 편곡자 사용료 미분배 문제와 관련한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레지널드 숀 톰프슨 넷플릭스 대표도 정당보상 민간협의체 문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해서는 홍용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원장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