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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
배현성은 ‘지옥2’ 특별출연에 이어 ‘실낙원’ 주연으로 연상호 세계관에 함께하게 됐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읽자마자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실낙원’은 14회차라는 짧은 기간에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배현성은 “‘실낙원’ 촬영이 짧았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다음에 감독님과 또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감독님께서 모든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며 “다 좋을 것 같은데 이번에 나쁜 애 한 번 했으니까 다음에는 착한 애로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연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 ‘실낙원’을 통해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도 가보게 됐는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 것 같다”며 긴장감도 드러냈다.
‘실낙원’을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다. 배현성은 “연기를 하면서 해외 영화제를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토론토를 가서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해외 팬분들이 와서 반겨주시고 영화 재밌게 봐주시고 자리도 꽉 채워서 봐주셨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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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센 캐릭터다 보니까 걱정했다. 촬영 전에도 감독님, 분장팀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가발도 써보고 분장도 많이 해보는 과정이 있었다”며 “그런 시간 덕분에 화면에 저의 낯선, 새로운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9년 만에 나타나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과도 긴장감을 자아내는 인물을 연기한 배현성은 실제로는 어떤 아들이냐는 질문에 “엄마한테 물어봐야 하겠지만 말 잘 들으면서 커왔다고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가족들이 사전 시사를 봤다며 “무대인사를 할 때 가족들이 너무 앞에 잘 보이더라”라며 “엄마가 좀 눈물을 손으로 훔치시는 모습을 봤다. 그걸 보고 있으면 저도 (눈물이)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선을 피했었다. 영화 끝나고 나서는 엄마가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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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현주는 배현성에게 “내 아들 해줘서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배현성은 “저도 선배님께 저희 엄마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작품, 캐릭터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저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그 마음이 중요하고 상대 배우한테도 굉장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전 알고리즘에 선배님 과거 영상이 뜨더라. 많이 봤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홍보에 있어 쇼츠 촬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배현성은 “의지가 많이 꺾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감독님이 ‘배우들이 이런 것도 못하면 쓰나’ 하셨다. 감독님이 먼저 찍으시면 의지가 꺾이니까 제가 먼저 하고 싶은데, 제가 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어느새 카메라 앞에 계신다. 그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개봉 이후 홍보 활동에 대해선 “준비 됐다”며 “감독님과 경쟁 상대라는 생각으로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낙원’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