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매출이 소비심리 위축과 따뜻한 기후 등 여파로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2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2조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2조510억원 대비 2.29%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4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12.37%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및 기후 영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기후 영향과 업황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5450억원에서 5410억원으로 0.73% 줄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46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6.52% 감소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2년(2조10억원)에 이어 2023년(2조510억원), 2024년(2조40억원)까지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