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임대사업’은 청년, 귀어인 등에게 공단이 확보한 기존 양식장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양식장 임차료의 50%, 즉 연간 최대 2750만원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청년과 귀어인 등 신규인력이 양식 창업을 통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으로 올해는 20개소를 운영·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양식업 면허 또는 허가를 받은 양식업자다. 공단에 양식업 면허의 일부, 허가의 전부 또는 일부 임대를 원하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공단 누리집모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향후 공단은 응모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생산성 △양식장 관리 실태 △어촌계 개방성 및 사업 수용성 △입지 조건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양식장 임대운영위원회에서 종합 평가해 임대용 양식장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총 61개소의 양식장에서 응모해 최종 21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올해에도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임대용 양식장 후보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해당 양식장의 감정평가 또는 시장가격 조사 등을 통해 적정 임대차 가격을 산정한 후, 양식장과 신규 인력을 매칭해 임대차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신규인력 10명이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고 올해 10명을 추가 모집한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청년, 귀어인 등 신규 인력의 양식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업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양식장 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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