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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이어 “PGA 투어는 현재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LIV 골프 선수들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다만 브라이슨 디섐보, 존 람 등 LIV 골프의 정상급 선수들이 언젠가는 PGA 투어로 돌아올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러나 복귀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킬로이는 “결국에는 돌아올 수도 있다”면서도 “그들이 다시 PGA 투어에서 뛰게 되더라도 곧바로 환영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브룩스 켑카가 선택했던 복귀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 기회는 이미 지나갔다”며 “앞으로 복귀를 선택한다면 켑카가 받았던 것만큼 좋은 조건은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귀까지는 매우, 매우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V 골프가 출범한 2022년부터 PGA 투어를 떠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해온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그는 “LIV 골프는 처음부터 골프계에 좋은 일이 아니었다는 내 입장은 일관됐다”며 “앞으로 어떤 형태의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 골퍼들이 경쟁하기에 가장 좋은 무대는 PGA 투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 출범 초기 PGA 투어에도 책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는 “처음 LIV 골프가 등장했을 때 PGA 투어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당시 필 미켈슨 등 일부 선수가 PGA 투어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면, 그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프로골프 전체를 뒤흔들고 새로운 리그를 만드는 선택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LIV 골프가 재정 위기에 몰리면서 이번 주 대회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승리감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해 개인적인 만족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것은 옳지 않다”며 “다만 나는 항상 PGA 투어가 프로골프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PGA 투어가 LIV 골프에 투입된 60억 달러를 받았다면 더 잘 활용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최근 PGA 투어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팬들이 PGA 투어를 보는 이유는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회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DP 월드투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안투어까지 다시 협력 구조 안으로 끌어들이는 등 PGA 투어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의 발언은 단순히 LIV 골프 선수들의 복귀를 반대하는 수준을 넘어, PGA 투어가 굳이 LIV 골프 출신 선수들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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