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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JB 헌트, 물류업계 회복 지연에 가이던스 부진…개장전↓

정지나 기자I 2025.01.17 22:39:3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물류기업 JB 헌트 운송 서비스(JBHT)는 4분기 실적에서 기대했던 물류 시장의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JB 헌트의 주가는 7.68% 하락한 171.9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JB헌트의 4분기 매출은 31억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예상치 1.61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1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JB 헌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억1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물류업계의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은 다른 주요 물류기업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이트-스위프트 트랜스포테이션(KNX)과 슈나이더 내셔널(SNDR) 주가 역시 개장전 거래에서 각각 2%와 1%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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