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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바꾸면 ‘쾅’, 엄마·애인까지 동원한 보험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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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8.19 13: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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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례 범행으로 보험금 2억 4천만원 챙겨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는 수법으로 2억 4000만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고의 교통사고 모습.(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고의 교통사고 모습.(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과 60대 어머니, 40대 연인 등 세 사람을 1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남성은 지난 11일 구속됐다.

이들은 2023년부터 모의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서울이나 경기 구리시, 남양주시 일대에서 차를 몰다가 차선을 바꾸거나 좌회전 시 차로를 지키지 않는 차량이 있으면 의도적으로 접근해 사고를 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사고를 낸 뒤 원하는 만큼 합의금이 나오지 않으면 크게 다치지 않아도 장기간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짧은 기간에 반복된 사고 이력과 장기간 치료 과정을 수상하게 여긴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제보했고, 이를 토대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도로교통공단에 수집한 영상 자료 감정을 의뢰하고 사고 상대방 운전자 29명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A씨 일당은 총 29회 범행을 통해 약 2억 4000만원의 보험금을 불법적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보험금을 주로 생활비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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