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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반도체주가 약진하면서 하락을 방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0%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인텔이 9%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시각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8609억원, 외국인이 114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69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09%) 오른 26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5만4000원(3.01%) 상승한 18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2.26%), LG에너지솔루션(373220)(4.73%), 현대차(005380)(0.6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0.39%), KB금융(105560)(-0.92%), 삼성생명(032830)(-2.27%)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5포인트(1.66%) 오른 825.3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8포인트(0.39%) 상승한 815.06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00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5억원, 233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중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8%)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800원(4.69%) 상승한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5.73%), 주성엔지니어링(036930)(5.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1%), 원익IPS(240810)(3.80%) 등이 강세다. HLB(028300)(0.16%), 파마리서치(214450)(-1.49%) 등은 약세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악재에 대한 증시의 민감도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중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와 미국 10년물 금리의 4.8%대 진입 당시보다 전반적인 증시 조정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며 “매크로와 지정학 변수의 반복적인 노출로 증시에 내성이 생기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