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추경호, 계엄당일 행적 납득 어려워…표결방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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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09.03 12:48:49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계엄해제 표결 30분 이상 기다려 달라 하고"
"본관 있었으면서 본회의장 안 와, 이해 어려워"
"의원들 당사로 모은 것도 앞뒤가 안 맞는 부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향해 “함부로 속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상식적으로 봤을 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건 분명히 맞는 것 같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겨냥한 강제수사에 나선 지난 2일 추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소)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국회 본관 밖에서 한 기억이 저는 거의 없다”며 “계엄군이 몰려오는 급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해야 될 일인데 본관이 아닌 당사로 의원들을 모은 것”이 의아한 점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본관 진입은) 의지의 문제였다”며 “민주당이나 다른 당들도 진입을 다 했다. 그리고 분명히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관으로 오라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는 ‘아니다’, ‘당사로 모여라’라고 얘기했고 ‘당사로 모여라’라고 얘기하는 순간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는)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시간이 아주 다급했었다. 1분 1초를 가슴 졸이면서 시간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추 전 원내대표가) 30분 넘는 시간을 의결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하고선 국회의원들은 당사로 모이라고 하는 것들이 형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이라며 “그러니 당연히 혹시나 (추 전 원내대표가 표결 방해에)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진행자가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 있었으면서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은 이 현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묻자 “본인께서는 갈 수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하시는데 사실 국회 본관에 계속 있었지 않았느냐”며 “당연한 얘기지만 원내대표라면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하고 의장님과도 상의하고 당연히 현상 판단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 원내대표실이 아니라 바로 본회의장으로 와서 본회의장 상황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장 대응을 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일 것이다. 그리고 늘 그렇게 해왔었다”며 “그런 면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같은 본관에 있으면서 한 번도 와보지 않는다는 것이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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