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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고 김진석 소방위 순직' 부천 공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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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0.21 1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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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합동
지난 16일 불로 소방관 1명 숨지고 7명 다쳐
공장 내 화재 예방 및 안전조치 등 확인

[부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찰과 소방이 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한 부천 도장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 외벽이 화재로 그을려 있다.  이번 화재로 진화 작업을 벌이던 부천소방서 소속 고(故) 김진석(44) 소방위가 순직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 외벽이 화재로 그을려 있다. 이번 화재로 진화 작업을 벌이던 부천소방서 소속 고(故) 김진석(44) 소방위가 순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도장공장 화재사고 수사전담팀은 2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화재 발생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경기남부청 광역범죄수사대 수사관 10명과 소방본부 소방사법팀 2명이 투입됐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소재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다른 소방관 5명 및 공장 관계자 2명이 다쳤다. 불은 발생 2시간 28분 만인 11시 6분께 완진됐다. 화재 현장에 고립됐던 김진석 소방위를 비롯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김 소방위는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다른 한 명도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은 지난 17일 합동감식을 통해 공장 3층에서 시너를 이용한 세척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와 정전기 등으로 인한 스파크가 최초 발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은 방폭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발화 지점 인근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이 수십개가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으며,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발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공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조치 관련 서류를 확보해 위법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보관 실태와 관련 안전조치 여부 등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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