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우리 정부가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행은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유지를 부각하면서 주요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데 공을 들였다.
오찬에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 민주주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최 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표명해 준 점도 의미있게 평가했다.
이번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이상 부임일 순)와 독일, 이탈리아, 미국 주한공관 대사대리 등 G7 회원국의 주한 외교단 8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