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배달앱 할인하자 슬그머니 가격 인상..BBQ '고무줄' 치킨값 논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문다애 기자I 2022.09.07 18:25:0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할인프로모션 기간중 일시적으로 가격 인상 꼼수
BBQ측 "치킨 가격 결정은 점주 권한 ..관여 어렵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치킨 할인 쿠폰을 행사가 진행되자 BBQ 일부 점주들이 메뉴 가격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치킨 할인 쿠폰 행사가 진행되자 BBQ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배달의민족은 1만6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포장은 4000원을, 배민1은 55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이러자 일부 BBQ 점포는 제품 가격을 1000원~3000원을 일시적으로 인상했다. 기존 2만원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은 각각 2000원과 3000원 올린 2만2000원과 2만3000원으로 2만1000원짜리 황금올리브치킨 반반은 2만3000원에 판매했다.

점주들이 할인 쿠폰 적용으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 행사기간 동안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에 들어간 비용은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점주들과 BBQ 본사가 반반씩 분담했다.

이로 인해 ‘얌체 점주’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점주들의 경우, 사전에 본사로부터 프로모션 비용 발생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고 동의했었기 때문이다. 본사의 강제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었던 행사를 직접 참여했음에도 할인 비용에 대한 부담을 결과적으로 소비자에 전가한 셈이어서다.

BBQ 본사 측은 “배달의민족과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비용은 프로모션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점주들과 반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라며 “점주에게 프로모션 참여를 강제하지는 않았으며 동의한 점포들과만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BQ 본사 측은 앞으로도 점주들에게 가격 정책을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본사가 책정한 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일 뿐 강요할 수 없다”며 “만약 가격을 강제로 정한다면 오히려 본사가 갑질한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