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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문체부가 지역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우리 동네 이게 오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유명 공연과 전시의 지역 개최를 지원하는 사업 취지에 맞춰, 수도권 중심으로 열리던 공예 전시를 전국 문화시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은 4개 권역의 문화적 특성과 공예적 개성을 반영한 기획전 4종으로 구성됐다. 공예 전문 전시 기획자 4명이 참여했으며, 국공립 박물관·미술관과 지역 문화공간 등 전국 13개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공식 개막식은 7월 3일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강원권 전시 ‘호모 파베르/호모 센티엔스: 제작하다, 감각하다’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보유자 양유진, 김병욱 등 작가 28명이 참여한다. 공예 재료의 물성과 손의 기술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조명한다. 전시는 원주학성갤러리, 국립춘천박물관, 강릉아트센터로 이어진다.
영남권에서는 ‘영남율려’가 열린다. 2023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금상 수상자인 유리작가 박성훈 등 32명이 참여해 영남의 자연과 풍토에서 비롯된 공예적 조형미를 국악의 음률 체계인 율려에 빗대어 선보인다. 부산도모헌을 시작으로 진주철도문화공원차량정비고,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충청권 전시 ‘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크래프트: 뿌리와 열매’에는 ‘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인 이헌정, 고보형, 하지훈, 김준용 등 16명이 참여한다. 전통공예와 동시대 공예를 잇는 흐름 속에서 한국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천안시립미술관에 이어 아산온양민속박물관, 청주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호남·제주권 전시 ‘공유자산’은 공예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에 주목한다. 국가무형유산 김승우 등 작가 28명이 참여하며 국립익산박물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광주디자인진흥원, 제주 예술공간이아에서 차례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별 일정과 장소, 관람 정보는 공진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각 전시장 운영기관 안내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공예명작전’은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지역 곳곳에서 나누고, 더욱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공예를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지역과 공예문화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한국공예의 예술성과 일상성이 함께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