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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5거래일 만에 하락..견고한 조정 248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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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화 기자I 2018.03.14 15:52:25

미국 정치적 내분에 3대 지수하락 마감 여파..외국인 4일만에 순매도 반전
반도체 단기모멘텀 둔화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폭 상승 마감
정몽구 회장 세대교체 기대감에 현대차 그룹주 '반짝 상승'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IT 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시총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였던 반면, 정몽구 회장의 세대교체 기대감에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이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2%(8.10포인트) 내린 2486.39로 장을 마쳤다. 북미 정상회담 소식으로 1%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전날 소폭 상승으로 견고한 조정을 받은 이후 이날도 약보합세로 마무리 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 경질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9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0억원, 1274억원을 순매도했다. 북미 정상회담 소식 이후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화장품주, 증권주, 금융주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조선주가 이틀 연속 강한 조정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지난주부터 강한 랠리를 펼쳤던 화장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의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에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주춤했다. 장초반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현대차 그룹주의 주가 상승이 이슈였다. 오는 29일 현대건설 주주총회의 정몽구 회장 이사 사임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전일 대비 10%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적 위치에 놓이게 된다”며 “이에 따라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 가능성은 사라진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차(005380)도 각각 2%, 1%씩 상승 마감했다.

그밖에 2차전지 기대감에 삼성SDI(006400)가 전일 대비 2.23%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기(009150), 현대백화점(069960), 두산(000150), 팬오션(028670), SK(034730) 등이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반면, POSCO(00549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대우(047050), 호텔신라(008770), 한샘(009240), 롯데쇼핑(023530), 오리온(271560), 신세계(004170) 등이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국내 사모펀드의 인수가 완료된 두산엔진(082740)이 국내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기대감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파미셀(005690), 지코(010580), 한독(002390), 코스모신소재(005070), 대성산업(128820), AJ렌터카(06840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대양제지(016590), 미래에셋대우우(006805), 현대일렉트릭(267260), 롯데관광개발(032350), 고려산어, 씨에스윈드(112610) 등이 내림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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