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세계 최대 수준 프롭테크 박람회 참석… 국내 기업 최초

박민 기자I 2018.05.04 16:41:56
미래: 프롭테크 2018’ 컨퍼런스 전경.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비즈니스 디자인 센터에서 개최된 ‘미래:프롭테크 2018’ 박람회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Future: PropTech’ 컨퍼런스는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되는 기술 혁신과 디지털 변화에 주목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프롭테크 행사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올해의 컨퍼런스 테마는 ‘부동산 라이프사이클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부동산 거래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 △임대관리 플랫폼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결합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번 행사엔 프롭테크 생태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30개국에서 1200명 넘게 참석했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CBRE와 ZPG를 비롯해 부동산 관리 및 중개 업계, 벤처캐피탈, 미디어,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400여개 회사가 함께 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기술 혁신과 디지털화가 부동산 산업 발전에 미칠 영향력을 실감했고, 기업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며 “직방은 글로벌 프롭테크의 트렌드와 잠재력을 국내에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부동산 기술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방은 이번 계기로 ‘Future: PropTech’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한국의 부동산 기술 발전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등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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