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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물은 역대 대통령이 명절을 맞아 관례상 각계 각층에 보내는 선물로, 앞서 대통령실은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이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3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가 공개한 선물을 보면 대통령실 마크와 수령인 “김상진”, 발신인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가 확인된다.
선물 내용물은 앞서 대통령실이 공개한 대로 파주 홍삼 양갱, 원주 서리태, 경산 대추첩 등이 들어있다. 대통령 내외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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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걸 제가 왜 개봉하냐면 제가 잘나서 받은 게 아니고 여러분들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받은 것”이라며 “다같이 기뻐하자는 취지로 개봉한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 팬클럽 사무실에 비치해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김 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인 ‘열지대’ 대표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2019년에는 전 대통령 박근혜씨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자택 앞에 찾아가 살해 협박성 발언을 해 수사당국에 입건된 적도 있다. 그러나 이후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와 반목하고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으로 이동하자 팬클럽까지 만들어 지지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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