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골드는 수입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농진청에서 2007년 개발한 골드키위 품종으로, 뉴질랜드 품종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가 쉽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선박 수출은 항공 수출에 비해 운송비는 낮고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1일 내에 운송 가능한 항공 수출에 비해 10일 정도 더 걸린다. 농진청은 저온유통 모의실험을 통해 한라골드 수확 후 2~3주까지 품질이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선박 수출되는 한라골드는 배에 실은 지 10일 후 싱가포르에 도착하며, 도착 후 1~12일 뒤 현지에 유통된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달 23일 ‘레드키위’를 싱가포르에 선박 수출한 바 있다. 레드키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