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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 "김건희 여사 한때는 국모,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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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자I 2025.06.17 14:21:40

김대식 의원, 16일 CBS라디오서 발언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 돌연 입원한 가운데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때는 국모였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나”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가장 최금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일 대통령 선거때였다.(사진=뉴시스)
16일 김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입원했다는 소식은 제가 뉴스를 통해서 들었다”며 “(김 여사가) 한때는 국모였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나. 그런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검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서는 “특검이라는 것은 야당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집권당은 검찰, 공수처, 경찰 다 있다. 법원까지 (장악했는데) 특검을 한다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상생의 정치를 해야할 때”라며 “1호 법안이 (특검이 아닌) 민생 법안이라든지 경제 문제, 외교 문제 이런 부분이 됐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소식이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금요일 외래 진료를 받았고 평소 앓던 병이 악화돼 이날 입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자리를 지키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입원 초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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