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소송은 맥도날드가 미국내 약 1만 4000개 매장의 거래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 매장별로 메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 이후 이뤄졌다.
소장에는 “독립된 사업체는 가격을 독자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 명시됐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의혹이 “추측에 기반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맥도날드 측은 로이터통신에 “AI가 빅맥이나 다른 메뉴의 가격을 직접 결정하지 않는다”며 “가격 결정권은 가맹점주에게 있으며 분석 및 가격 추천 도구의 활용은 산업 전반에 걸쳐 보편화된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원고 측 법률 대리인 라크 터너 변호사는 “맥도날드가 방대한 데이터와 가맹 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의 주머니를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호텔 객실 요금, 아파트 임대료 등에서 기업들이 알고리즘이나 AI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가격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