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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미국재료시험협회와 우주항공 표준협력 컨퍼런스

김형욱 기자I 2025.01.20 23:53:53

"전 산업분야 협력 확대로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20일 서울 KCL 서초행정동에서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와 우주항공 분야 표준협력 강화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KCL 및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주요 관계자가 20일 서울 KCL 서초행정동에서 개최한 우주항공 분야 표준협력 강화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ASTM은 1898년 설립한 미국 표준 개발·보급 기관으로 우주항공, 건강·안전, 첨단제조, 에너지효율, 탄소중립 등 1만3000개 표준을 제정·운용하는 등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도 약 140개국 3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KCL은 정부가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분야 표준협력개발기관(COSD)으로 지정한 시험·인증기관이다. 우주항공청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 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며 미래 우주항공분야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 또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 분야 표준화 활성화방안 조사 연구를 수행하며 우주항공 산업표준(KS) 로드맵도 제시했다.

KCL은 ASTM와 우주항공 분야를 시작으로 전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정기 공동 컨퍼런스 개최와 ASTM 기술위원회(T/C) 참여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천영길 KCL 원장은 “ASTM과의 협력 확대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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