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최근 대만AP사가 만들어 후토글로벌모터스가 유통하는 휀더 부품 16종에 대한 인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대체부품(인증품) 출시가 제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낮추고자 지난해 1월 인증품 제도를 신설해 30~50% 저렴한 인증품 유통에 나섰다. 그러나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인증품이 BMW 5시리즈 휀더 부품 2종에 그치는 등 활성화에는 지지부진했다.
이번 16개 인증품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제타, 아우디 A4 등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휀더다.
협회는 앞으로 휀더 외에도 범퍼, 후드,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오일 필터, 엔진오일 등 약 300여 품목에 대해 인증을 위한 심사 중이며 인증을 마치는 대로 출시해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오 후토글로벌모터스 대표는 “이번 16종 휀더를 시작으로 연내 600여 등화·외장부품 인증을 마쳐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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