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9일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도 전날 직접 “성 관련 사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뒤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이날 미성년자 강간 혐의 등으로 경남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 A(32)씨를 구속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자신이 다니는 학교 남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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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역시 “교원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 처리할 것이며 해당 교사는 피해 신고 접수 즉시 직위 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기관장, 간부, 지역교육장 등이 모여 비상 회의를 열고 교원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