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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환율은 계속 출렁대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 정치는 코스피는 신경 써도 환율 때문에 치솟는 난방비 얘기는 잘 안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라는 ‘걱정’도 임시공휴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만의 걱정이 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으로 겨울철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는 그야말로 죽어나고 있는데 우리 정치는 차가운 지옥 그 자체”라고 썼다.
그 예로 박 전 의원은 국가애도기간 ‘불꽃쇼 2분’을 한 중소기업에 ‘영업정지 6개월’로 징벌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들었다. 그는 “대선주자의 단호함을 보이려는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욕심이 오히려 소비심리 위축, 먹고 살기 힘들다는 자영업자의 한탄과 부담을 더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우리 정치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여행갈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다”면서 “체포영장 집행되는데 국회의원들이 막으러 가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대화시키는 모든 극단화된 정치 싸움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환율 안정, 물가 안정이 가장 큰 민생이다”면서 “연휴에 못 쉬는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정치, 민생에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