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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의 손학규 영입, 포대갈이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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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5.22 16:50:53

민주당 선대위 청년본부 22일 공식 논평
"손학규, 한덕수 지지해 공분 샀던 인물"
"김문수 해법은 정치쇄신 아니라 정치 퇴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하며 ‘정치 판갈이’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판갈이가 아니라 정치 포대갈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치를 판갈이 합니다”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 후보의 손을 들어보이며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청년본부는 이날 공식 논평을 내고 “손 전 대표는 최근 내란 동조자인 한덕수 전 총리를 지지해 공분을 산 인물”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내놓은 해법은 정치 쇄신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청년본부는 특히 “정치판을 바꾸겠다던 인물이 구시대의 인물과 손을 잡고, 청년의 정치를 말하면서 올드보이를 내세우는 모습은 청년에 대한 기만이자 시대에 대한 역행”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의 극우적 발언 기조에 대한 우려도 재차 제기됐다. 청년본부는 “김 후보는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다큐 관람을 옹호하고, 계엄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같은 당 김용태 비대위원장조차 ‘계엄에 대해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비판했지만 김 후보는 음모론과 극단적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 지도부와 후보 간 메시지가 상충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정치 판갈이’를 외치면서도 내부는 오합지졸”이라며 “이는 원칙 없는 정치, 무원칙 정치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년본부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 낡은 인물을 데려온다고 국민의 신뢰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그 변화에 역행하는 정치는 결국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정치의 새 물결을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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