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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지역상생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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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7.20 1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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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책임광물·지배구조 개선 담아
주민 공모전 작품 수록 '지역 상생' 강조

[봉화=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풍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풍은 ESG 각 분야의 추진 성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과 안전관리, 책임광물 조달, 지역사회 상생 등 ESG 활동 전반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리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보고서 구성에도 반영했다는 점이다. 영풍은 매년 개최하는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수상작을 보고서 각 장의 표지에 실어 주민들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석포제련소의 친환경 시설 투자와 자원순환 성과를 소개했다. 영풍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통해 용수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를 통해 생산 효율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투자 결과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의 수질이 1~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 생태계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이슈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제련업 특성상 환경 관리 수준은 향후 기업 신뢰도와 투자 평가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풍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긴 ‘석포마을 공모전’ 5행시 부문 수상작들.(사진=영풍)
영풍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긴 ‘석포마을 공모전’ 5행시 부문 수상작들.(사진=영풍)
사회(S) 분야에서는 산업안전과 공급망 관리 체계 강화가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영풍은 대표이사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책임광물 인증인 RMAP(Responsible Minerals Assurance Process)를 취득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조성과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체계 구축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ESG 주요 현안을 이사회 중심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내용을 소개했다.

영풍은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일반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 올해부터 코스피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영풍은 의무 시행에 앞서 보고서를 선제적으로 공시하며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기업들이 ESG를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투자와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는 흐름 속에서 영풍 역시 ESG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공개하며 시장과 투자자 신뢰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기호 영풍 대표이사는 “ESG를 기업 운영 전반의 기준으로 정착시키고 환경·사회·거버넌스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아연 생산기업을 넘어 자원순환과 미래 산업의 기반 소재를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제련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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